![]() |
||
고려대학교는 23일 오후 서울 안암동 고려대 인촌기념관에서 지미 카터(Jimmy Carter) 전 미국 대통령에게 명예 정치학 박사 학위를 수여했다고 밝혔다.
고려대는 카터 전 대통령이 39대 미국 대통령을 지내며 세계 평화 및 인권향상을 위해 노력했고, 에너지·규제완화·교육·환경·인권·사회복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업적을 남겨 명예박사를 수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기수 고려대 총장은 축사를 통해 '평화를 가꾸고(Waging peace)', '질병과 싸우고(Fighting disease), '희망을 만들라(Building hope)'는 카터 센터의 구호를 인용하며 "카터 전 대통령이 가진 도덕과 신념은 많은 사람들에게 온기를 전했다"고 말했다.
카터 전 대통령은 '북핵과 한반도 평화'(A nuclear North Korea and Peace in the Korean Peninsula)라는 제목의 '인촌강좌'를 통해 명예 박사 수여에 대한 답사를 대신했다.
한편, 고려대는 지난 22일 카터 전 대통령의 부인 로잘린 카터 여사와 켄달 블랜차드 미국 조지아 사우스웨스턴 주립대 총장·릭 버켈 미국 RCI 소장 등과 고려사이버대학교와 미국 RCI와의 케어기빙 전문교육을 위한 연구소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아주경제 김유경 기자 ykkim@ajnews.co.kr[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