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준성 기자) 정부는 국가 연구개발(R&D) 사업의 전력기획단장으로 황창규 전 삼성전자 사장을 유력한 후보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4일 지경부 관계자는 "윤종용 전 삼성전자 부회장과 황 전 사장에게 단장을 제의했는데 황 전 사장이 수락한 것으로 안다"며 "이달 안으로 청와대 조율을 거쳐 확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황 전 사장이 단장으로 올라서면 정부는 3년 임기에 '국가CTO(최고기술책임자)'로 장관급 대우를 한다는 방침이다.
지경부의 한 고위관계자는 "온정주의가 만연한 R&D풍토를 민간 경쟁체제로 바꾸기 위해 사기업의 최고경영자 출신을 물색해왔다"며 국가 연구개발사업의 의지를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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