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종호 LS전선 사장이 대학에서 자사의 글로벌 경영 성공 전략을 소개했다.
손 사장은 25일 서강대학교에서 주최하는 '21세기 경영자 세미나'에서 30여명의 대기업 임원과 대학 교수들을 대상으로 'LS전선 글로벌 경영 성공 전략'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실시했다.
LS전선에 따르면 손 사장은 이번 특강에서 인수·합병(M&A) 이후 전략 통합, 기존 사업 경쟁력 강화, 비전 공유, 상호간의 신뢰 문화 조성, 글로벌 지식 경영 등을 통해 어떻게 기존 사업과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었는지에 대해 설명했다.
실제로 LS전선은 JS전선(구 진로산업), 미국 수페리어 에식스(SPSX), 중국 홍치(紅旗)전기 등의 성공적인 M&A를 바탕으로 글로벌 3위의 전선업체로 자리 잡은 바 있다.
현재 LS전선은 전세계 23개국 104개에 이르는 해외 거점의 글로벌 사업기회 발굴과 거점간 시너지 극대화를 위해 SPSX와 LS홍치전선 측과 글로벌 전략회의 및 권역별 회의를 정기적으로 개최한다. 교차 판매를 통한 시너지 창출과 공동 구매를 통한 원가 절감 등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아울러 기존의 단품 위주의 영업을 어플리케이션 및 솔루션 영업으로 바꾸는 비즈니스 모델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손 사장은 오는 4월과 5월에도 두 차례에 걸쳐 한양대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21세기 초우량 기업의 조건'에 대한 특강을 실시할 예정이다.
아주경제 이미경 기자 esit917@ajnews.co.kr[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