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일뱅크는 임직원 1800여명이 공정거래 준수 서약서에 직접 서명, 공정 경쟁 관련 법규를 자율적으로 준수할 것을 다짐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회사는 지난 15일부터 2주일간 전체 임직원을 대상으로 공정거래 관련 사내 교육을 실시했다.
그 결과 서영태 사장과 김태경 노조위원장을 비롯한 모든 임직원이 서약에 참여했다.
이번 공정거래 자율 준수 서약서에는 △공정거래 준수 위반 행위에 대한 지시, 승인, 방조 금지 △경쟁사 모임이나 연락, 정보교환 등 직간접적인 접촉 금지 △모든 정보는 경쟁사가 아닌 시장에서 취득 △공정거래 문의는 반드시 실무 부서 사전 검토 과정을 거칠 것 등을 담고 있다.
또 공정거래 점검을 위한 부서별 담당자를 지정해 상시적 자체 점검과, 공정거래 주관부서가 진행하는 정기 점검, 법무팀과 감사팀으로 구성된 합동 점검반 가동 등 공정거래 위반으로 발생 가능한 업무 리스크 예방 대책을 함께 내놨다.
임직원들은 이날 공정거래 자율준수 서약서 제출과 함께 윤리경영 서약서도 함께 제출했다.
신방호 부사장은 "규정과 양심을 저버리고 얻는 이익에는 욕심도 관심도 가져서는 잘대 안 된다"며 "고객과 사회로부터 존경 받는 기업을 만들지 못하면 지속적인 성장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아주경제 이미경 기자 esit91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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