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호남성 장사현 투자설명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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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4-16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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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의문 서기가 장사현의 현황 및 투자환경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아주경제 홍해연 기자) 중국 호남성(湖南省) 장사현(長沙懸)이 서울에서 현대화 서비스업과 내륙지역의 구역경제를 발전시키기 위한 '2010중국후난성성사 • 공항경제 및 현대서비스업투자설명회'를 29일 개최했다.

서울 강남 그랜드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린 투자설명회에는 이세기(李世基) 한중친선협회 회장, 양의문(楊懿文) 장사경제기술개발구사업위원회 겸 장사현 서기, 이광재 국회의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설명회에는 이세기 한중친선협회 회장이 환영사를 맡았고 부동산, 관광, 인프라 등 여러 분야에 걸쳐 총 투자액이 400억 위안에 달하는 프로젝트가 소개돼 장사현의 투자에 관심있는 한국 기업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양의문 서기는 "장사현의 현황 및 투자환경을 설명하고 많은 한국기업이 투자하기 바란다"고 말했고 "한국 자본과 중국 내륙지역 개발 프로젝트간 연결을 통해 투자유치 확대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양 서기는 공항성(空港城), 송아호(松雅湖)종합개발, 반창진(板倉鎭) 등 사업을 통해 장사현의 경제를 새로운 단계로 이끄는 사업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공항성은 장사경제개발구와 장사황화국제공항과 인접된 곳에 있다는 지리적 이점을 꼽았다. 공항성은 제조업, R&D, 문화관광 등 산업을 중점으로 발전시키므로 한국 기업에게 아주 매력적인 투자처라는 점을 강조했다.

또 현재 진행 중인 송아호종합개발사업이다. 준공 후의 송아호는 항주서호(杭州西湖)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사업으로 투자유치활동이 한창 진행 중이다.

아울러 반창진사업은 친환경 '레저형' 및 고급 전원주택단지가 조화를 이루면서 도시주민과 자본을 끌어 들이는 것이다. 또한 첨단과학기술사업과 문화교육사업을 중점으로 발전시켜 현대 전원생활을 만끽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끝으로 그는 장사경제기술개발사업에 중국 내수시장을 개척하려는 한국 기업이 많은 관심을 기울여 줄 것을 거듭 당부했다.

앞서 이세기 한국친선협회 회장은 "장사 지역이 한국인에게 익숙한 곳은 아니지만 중국의 경제중심은 내륙으로 향하고 있다"면서 "장사현 역시 중국에서 비지니스를 할 수 있는 좋은 여건을 가진 적지"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중국의 18개 개혁개방도시가운데 하나인 후난성 장사현 인민정부가 주최했다.

shjhai@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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