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운 효성 부회장이 "우리가 도전해야 할 모든 일에 악착같이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2일 효성그룹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4월호에 CEO레터에서 "어렵더라도 계속해서 노력하다보면 성공은 어느 순간 찾아올 것이라는 점을 믿고 일이 완수되도록 최선을 다하는 것이 바로 책임을 실천하는 길"이라고 밝혔다.
이 부회장은 '단속평형'이라는 진화론에 대해 소개하며 "단속평형은 진화가 점진적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어느 한 순간에 큰 변화가 이루어지며 다음 진화단계까지 그 상태가 오랫동안 유지된다는 것"이라며 "한마디로 평형 상태가 오래 지속되다가 변화가 마치 폭발하듯이 일어난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 속담에 '열 번 찍어 안 넘어가는 나무 없다'는 말이 있듯이 나무를 도끼로 찍으면 절반가량 틈이 벌어질 때까지는 꿈쩍도 안하다가 어느 순간 기울어지며 넘어가게 된다"며 "이는 원하는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충분한 시간과 노력을 기울여야만 한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불가능하다고 생각되는 계약일수록 오기를 갖고 도전하다보면 한 순간 덜컥 일이 성사되는 경우가 있다"며 "성공은 조금씩 이루어지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힘들고 고통스런 과정을 견뎌냈을 때 어느 한순간 이루어지는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 부회장은 특히 이러한 행동방식은 효성 웨이(Hyosung Way)의 '책임'이라는 핵심가치를 실천하기 위해 '몇 번이든 시도해 악착같이 해낸다'는 행동원칙을 제시하고 있다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우리가 도전해야 할 모든 일에 악착같이 노력했으면 합니다"라며 "그것이 바로 책임을 다하는 효성인의 진정한 모습"이라고 덧붙였다.
아주경제 이미경 기자 esit91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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