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의 새로운 휴대폰이 다음주 미국에서 출시될 예정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5일 보도했다.
WSJ에 따르면 MS의 휴대폰 출시 계획인 '핑크 프로젝트' 일환으로 선보일 이번 제품은 일본 샤프에서 제조해 미국 통신업체 버라이존과 함께 서비스를 개시한다.
또 젊은 층을 겨냥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기능을 보강한 것이 특징이다
MS는 이번 제품을 미국에서 먼저 출시하고 앞으로 각국으로 시장을 넓힐 계획이다.
WSJ는 MS의 새 휴대폰이 차세대 운영체제로 올해 출시 예정인 '윈도폰7'과 유사한 소프트웨어를 갖췄다고 설명했다.
MS는 오는 12일 샌프란시스코에서 새 모델 출시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전했다.
한편, MS는 한국 시장에 휴대폰 출시 계획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MS 관계자는 "MP3도 미국 시장에는 출시했지만 한국 시장에서는 경쟁력이 없다고 판단해 출시하지 않고 있다"며 "휴대폰도 한국 출시 계획은 검토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아주경제 배충현 기자 ba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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