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재환 기자) 닛산-르노연합은 독일의 다임러자동차와 포괄적 제휴를 함으로써 향후 5년간 2500억엔(약 3조원)의 매출 증대와 경비절감 효과를 예상했다.
르노회장 겸 닛산의 카르로스 곤 사장은 7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다임러와의 제휴를 통해 닛산-르노 연합은 향후 5년간 판매신장과 경비절담으로 약 2500억엔이상의 메리트가 있다고 이번 제휴효과를 강조했다.
곤 르노-닛산 사장은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광범위한 신기술 개발과 거액의 투자가 필요한데 제휴를 통해 상호 보완적인 기술을 활용하고 개발비용을 분담하면 상승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르노-닛산자동차는 다임러와 연비가 뛰어난 소형차와 전기자동차 공동개발에 착수, 2013년께 시판할 예정이다.
르노-닛산과 다임러는 7일 상호 지분을 3.1%씩 교차 보유하고 공동 기술개발, 환경차 기술협력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포괄적 제휴에 합의했다.
kriki@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