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방건설이 광주광역시 수완지구 936가구의 일반공급 청약에서 선방, 귀추가 주목된다.
9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광주 수완 대방노블랜드' 8-2블럭과 8-4블럭의 대한 일반공급분 청약접수 결과 각 545가구·391가구 모집에 703명·384명이 신청해 1.29대 1과 0.98대 1 청약률을 기록했다.
주택형별로 보면 93가구를 모집한 8-2블럭 126㎡ 주택형에 437명이 몰려 4.8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80가구를 뽑는 8-2블럭 117㎡ 주택형에는 127명이 몰렸다. 8-4블럭은 131㎡B 주택형 38가구분에 144명이 몰려 4대 1의 청약률을 보였다.
8-2블럭 129㎡ 주택형(272가구 중 209가구), 8-4블럭 156㎡ 주택형(185가구 중 133가구) 등 중대형 주택형을 중심으로 순위권 내 미달이 발생했다. 하지만 최근 침체된 시장 분위기 등을 감안하면 비수도권의 분양으로는 선방했다는 평가이다.
한편, 수완 대방노블랜드는 8-2블럭에 117㎡ 주택형(이하 전용면적 기준) 80가구, 118㎡ 주택형 95가구, 126㎡ 주택형 96가구, 129㎡ 주택형 274가구가 지어지며 8-4블럭에 131㎡A 주택형 37세대, 131㎡B 주택형 37세대, 131㎡C 주택형 132세대, 156㎡ 주택형 185세대가 건설된다.
대방건설은 2008년에 C11-1블록에 대방노블랜드 아파트 710가구를 34평 단일평형으로 분양한 바 있으며 1.1대 1의 청약률을 기록했다. 하지만 저조한 계약률로 인해 미분양 물량의 처분에 고생했다.
당첨자 발표는 오는 14일에 실시되며 정식 계약일은 19일~21일에 이뤄진다.
leejh@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