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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동욱 매일유업 대표, "2012년 국내 식품업체 10위권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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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4-11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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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유업 최동욱 대표이사가 8일 기자간담회에서 경영목표를 설명하고 있다.

(아주경제 최용선 기자) "오는 2012년 국내 식품업체 10위권 진입하겠다"

최동욱 매일유업 대표이사는 지난 8일 충청남도 청양공장에서 열린 '마시는 퓨어' 출시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최 대표는 "매일유업은 지난해 총 매출 8350억원을 달성했다"며 "오는 2012년까지 매출 1조6000억원, 순이익 10%, 시장 1위 브랜드 8개를 유지한다는 경영목표를 설정했다"고 덧붙였다.

최 대표는 이 같은 경영 목표를 위해 중장기적인 계획과 함께 선택과 집중의 전략을 수립했다고 설명했다.

중장기적인 계획에는 해외사업, 외식사업, 건강식 사업, 영·유아복 사업 분야 등의 신규사업 비중을 전체 매출 30%까지 확대한다.

아울러 고부가가치의 핵심사업을 창조하고 다양한 소비자 니즈 중심의 신상품 개발, 해외시장 개척과 글로벌 육성 등을 위해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최 대표는 "최근 치즈전문 자회사인 상하를 합병해 작년 매일유업의 매출과 상하의 매출, 신제품의 판매 효과 등을 감안하면 올해 1조원 매출 목표는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오는 2012년을 위한 경영목표도 충분히 실현 가능성은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최 대표는 "지난 해 국내에는 생소한 무첨가 웰빙 요구르트 '바이오거트 퓨어'를 출시해 고객의 큰 사랑을 받았다"며 "올해도 무첨가 드링크 요구르트 신제품을 출시하고 발효유 사업을 강화한다"고 강조했다.

드링크 요구르트 시장이 연간 8억2000만개, 5000억 시장으로 알려지고 있는 가운데 최 대표는 "올 연말까지 '마시는 퓨어' 하루 30만개 이상 판매를 기대하고 있으며 매출액으로는 연간 700억원이다"며 "발효유 시장 내 점유율 2위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소비자의 요구에 맞춘 제품을 잇따라 출시하고 인기를 얻음으로써 기존 시장을 흔들어 보겠다는 전략이다.

최 대표는 "'마시는 퓨어'는 제품 개발을 위해 3년간 프로젝트팀을 운영하면서 20억원 이상의 개발비를 투자한 회심작"이라며 "안정제, 합성향 등을 넣지 않아도 기존의 맛과 향을 유지할 수 있도록 했고 60억원의 최신 설비를 도입하는 등 심혈을 기울였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최 대표는 "올해 최고의 경영 화두는 고객"이라며 "고객 중심의 경영은 자연스럽게 회사의 내실이 다져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마시는 퓨어의 출시 역시 건강 지향적이면서 최고의 품질을 갖춘 제품을 고객들에게 제공하기 위한 고객 중심의 경영"이라며 "이러한 '아름다운 도전'을 지속적으로 이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cys467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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