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홍 기자) 서울시장 경선 참여를 선언한 김충환 한나라당 의원이 안전한 서울을 만드는 데 중점을 두겠다는 정책공약을 발표했다.
김 의원은 11일 한나라당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연재해와 재난, 폭력 등에 대한 대응체계를 획기적으로 개선해 서울시민의 안전을 확실히 지켜내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를 위해 ▲ 동북아 대도시안전망회의 개최 ▲ 학교폭력 및 집단따돌림 근절, ▲ ‘범죄제로’ 서울을 위한 종합적 대책 수립 등의 대책을 제시했다.
김 의원은 “공동의, 공통의 과제인 도시안전 문제를 동북아 대도시간 협의하겠다”며 “기후변화 정보를 공유하고, 큰 규모의 재난재해에 대비해 공동모금협정, 긴급구조 및 지원 협정을 체결할 것”이라고 말했다.
더불어 그는 “성수대교도 안전하다고 했지만, 장기간에 걸친 부식으로 참사가 발생했다”며 “한강인공섬에 대해 철저한 안전점검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어 “ 지역치안협의회를 내실화해 범죄예방과 생활안정기능을 강화하겠다”며 “체감치안만족도를 높이기 위해서도 지역치안협의회의 내실화를 통해 효과적인 치안확보체계를 세우겠다”고 덧붙였다.
maeno@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