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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음료, 진화중...제품업그레이드는 기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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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4-12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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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진현탁 기자) 식음료제품들이 날로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제품 기능 업그레이드는 기본이고 성분 파괴 바람도 거세게 일고 있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정식품은 이달 중 ‘GI 프로젝트 베지밀 에이스’을 출시할 예정이다. 당뇨병 환자 등 혈당 관리가 필요한 사람들이 주 타깃이다.

이 제품은 기존 두유제품이 당 성분을 첨가하는 것과는 달리 당을 대체하는 원료를 사용해 당도를 절반 수준으로 낮췄다는 게 특징이다.

또 혈당 조절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뽕잎 분말을 첨가했다.

이 제품이 개발된 데는 국내 최장수 경영인인 정재원 정식품 명예회장(93)의 입김이 작용했다는 후문이다.

두유 섭취 후 40세부터 앓던 당뇨병을 치유한 경험을 갖고 있는 정회장 후일담이 제품 개발의 결정적 계기가 됐다는 것이다.

남양유업은 지난해 세계 최초로 난치성 소아간질 치료용 액상 특수조제식 ‘남양 케토니아’를 발매해 호응을 얻고 있다.

남양유업은 이같은 특수 분유 생산 범위를 확대하기로 내부방침을 정하고 올해 하반기에는 관련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인공첨가물을 넣지 않은 친환경식품들도 속속 선보이고 있다.

매일유업은 12일부터 무첨가 웰빙 요구르트 ‘마시는 퓨어’ 판매에 들어갔다.

이 제품은 통상적으로 사용돼 온 안정제나 합성향을 넣지 않은 것이 최대 강점이다.

대신 LGG 복합 유산균이 병당 10억 마리 이상 함유됐다.

LGG 유산균이란 핀란드 발리오사에서 독점 생산하고 있는데 캡슐처리 없이도 위산과 담즙에 살아 남는다는 장점이 있다.

지난 2007년부터 20억원의 연구개발비를 투입해 개발한 야심작이기도 하다.

연간 700억원 상당의 매출을 올린다는 다부진 각오다.

롯데삼강도 지난달 말 프리미어급 제품인 ‘지중해 토마토 케찹’ ‘고올레산 해바라기유 마요네즈’ 등 2종을 본격 발매했다.

설탕 대신 건강기능성 원료인 프락토 올리고당과 파인애플, 배 등 천연 과일을 첨가해 자연 그대로의 단 맛을 낸다는 게 특징이다.

MSG, 합성착향료, 합성보존료, 합성색소 등은 첨가하지 않음은 물론이다.

오리온 역시 초산비닐수지를 넣지 않고 100%산 멕시코산 천연치클을 원료로 한 ‘내추럴치클껌’을 의욕적으로 내놓고 껌 시장 공략 수위를 높이고 있다.

htji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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