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신회 기자) 스마트폰 제조업체 팜(Palm)이 이르면 이번주 초 회사 매각을 위한 공개입찰에 나설 계획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소식통을 인용해 12일 보도했다.
팜은 이를 위해 골드만삭스와 카탈리스트파트너스를 주관사로 선정하고 인수 희망자를 찾고 있다. 소식통은 대만 HTC와 중국 레노보그룹이 관심을 표명했다고 전했다.
레노보는 2008년 매각했던 레노보모바일커뮤니케이션케크놀로지를 지난 1월 2억 달러에 되사들여 이동통신시장 재진출 기반을 마련했다. PC 메이커 델 역시 팜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팜의 주가는 스마트폰 '프리(Pre)'와 '픽시(Pixi)'의 매출 부진으로 올해 60% 이상 추락했지만 지난주 인수설이 흘러나오며 32% 급등했다.
1992년 설립된 팜은 PDA와 같은 소형 정보기술(IT)기기시장의 개척자로 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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