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배충현 기자) 공공기관 최초로 글로벌 수준의 전사적 IT관리운영체계가 완성됐다.
우정사업본부는 14일 우정사업정보센터에서 ‘우정IT거버넌스(Governance) 체계 완성’ 발표회를 열고 우정IT서비스 관리 전 부문에 대한 국제표준인증(ISO/IEC 20000)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IT거버넌스는 기업의 IT관련 모든 활동 과정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국제 표준 매커니즘이다.
우본은 지난 2005년 'IT거버넌스 체계 구축전략'을 수립하고 2006년 '전사 정보기술아키텍처(ITA)'를 구축했으며, 이번에 IT서비스 관리 모든 부문에 걸쳐 국제표준인증을 획득함으로써 5년간 사업을 마무리했다.
이번 IT거버넌스 체계 완성으로 정보화 전략 및 기획 기능과 전사 IT통제관리 기능을 강화한 우본은 우편·금융·경영 등의 다양한 업무체계를 우정IT환경에 맞춰 표준화할 방침이다.
남궁 민 본부장은 이날 발표회에서 "공공기관 최초로 글로벌 수준의 전사적 IT관리운영체계를 완성했다는데 의미가 크다"며 "조직내 IT관리운영체계의 변화뿐만 아니라 기업경영의 투명성과 신뢰성, 서비스 품질까지 한 단계 성숙시키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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