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수 "금강산 남측자산 동결, 단호하게 대응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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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4-14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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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재홍 기자) 안상수 한나라당 원내대표가 14일 "북한의 남측자산 동결에 이어 금강산 사업권 박탈 경고는 납득하기 힘든 태도"라며 "북한의 비이성적 조치에 대해 시간이 걸려도 확고한 원칙을 세워 단호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밝혔다.

안 원내대표는 이날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북한이 금강산 관광 중단의 책임을 우리에게 전가하면서 국제사회에서 전례를 찾을 수 없는 부당한 조치를 확대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안 원내대표는 "북한은 즉각 남측자산 동결조치를 철회하고 대화의 테이블로 나와야 한다"며 "고(故) 박왕자씨 총격피살 사건에 대한 진상규명도 안된 상황에서 신변안전에 대한 제도적 장치 없이 관광객을 보낼 수 없다는 것은 최소한의 조치"라고 말했다.

maeno@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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