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수영 기자) 국토해양부는 우리 건설업체의 해외 진출 및 수주지원을 위해 해외건설 정보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운영에 들어간다고 14일 밝혔다.
해외건설협회의 해외지부 형태로 운영되는 해외건설 정보네트워크는 15일 멕시코를 시작으로 가나, 인도, 캄보디아 등 4개국에 민간전문가를 파견, 이달 중 본격 활동에 들어간다.
이들 4개국은 해외건설의 새로운 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는 전략지역(중남미·아프리카·서남아시아·메콩강 유역권)의 거점국가로 이 지역의 전진기지 성격을 띠게 된다.
해외건설 정보네트워크는 각 전략지역의 시장 동향, 프로젝트 정보, 경쟁국 업체들의 수주활동 동향 등 고급정보를 수집해 해외건설 종합정보서비스망을 통해 실시간으로 제공하게 된다.
중소건설업체 등 해외진출 희망업체의 시장조사 대행, 현지 법률 및 회계 정보 상담, 발주처 접촉 등 광범위한 수주 지원 활동도 수행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미개척 신시장에 해외건설 정보네트워크를 구축함에 따라 해외 진출에 따른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중동으로의 수주 편중(70% 이상)이 다소 완화돼 해외건설시장이 다변화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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