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명근 기자) 하이원엔터테인먼트(하이원엔터)가 게임과 애니메이션을 테마로 한 태백 E-시티 조성사업에 본격 나선다.
하이원엔터는 15일 강원 태백시 문곡소도동 본사 대회의실에서 사업설명회를 갖고 게임개발과 퍼블리싱, 애니메이션 제작, 컨텍트센터, 게임 아카데미 등 5개 핵심사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하이원엔터는 최근 X 스포츠를 소재로 한 캐주얼게임 개발을 시작했으며 올해 말까지 개발팀을 50명 규모로 확대하기로 했다.
또 이달 초 판권 계약을 한 아케이드 액션 질주게임인 '슈퍼다다다'를 여름 시즌에 맞춰 서비스하고 구로구 가산 디지털단지 내 서울사무소 퍼블리싱 인력을 50명까지 늘릴 계획이다.
올해 초 수주한 교육용 애니메이션 '똑딱하우스'의 경우 총 52편의 TV 시리즈물로 제작해 영국 배급사인 RDF 미디어 그룹과 BBC 등 전 세계에 공급하기로 했다.
컨텍트 센터는 오는 7월부터 본격적으로 업무를 시작하고 앞으로 상담직원을 400명까지 늘려 나가기로 했다.
지난해 10월 문을 연 게임아카데미는 현재 게임 프로그램 18명과 게임 그래픽 17명 등 1기 교육생 35명이 10개월 과정의 교육을 받고 있다.
이와 함께 태백시 문곡소도동 일대 터 넓이 85만5000㎡ 규모로 조성하는 E-시티 사업을 위한 토지매입도 주민설명회, 보상 위·수탁 계약, 지장물 조사 등의 절차를 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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