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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마이니치 신문의 오보인 것으로 확인된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 후계자 '김정은'(왼쪽) 사진. 사진 속 인물은 함북 김책제철연합기업소의 기술관련 업무를 맡은 관계자인 것으로 밝혀졌다. | ||
일본 마이니치 신문은 20일자 지면을 통해 북한이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후계자를 공개해 권력 이행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는 점과 구심력을 높이려는 의도를 드러냈다고 전했다.
그러나 서울의 정보 당국자에 따르면 지난달 사진 공개 당시 사진에 등장한 인물을 파악하는 과정에서 김책제철의 기술관련 업무를 맡은 관계자임로 파악됐다.
북한 중앙 통신은 지난달 4일 김정일의 김책제철 방문을 공개하면서 이 사진을 전송했다.
김정은으로 지목된 사진 속 인물은 기름을 바른 단정한 머리에 붉은색 넥타이를 매고 있으며 다른 관료들과 달리 김정일의 말에 크게 주목하지 않는 듯하 표정을 보여 관심을 끌었다. 정보 당국자는 "나이가 30대 후반에서 40대로 추정돼 20대 중반인 김정은이라고 보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강조했다.
agni2012@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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