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영민 기자) 퀄컴은 서울대·고려대 박사과정 학생들을 대상으로 올해부터 2012년까지 2년간 총 20만 달러를 지원하는 '피에이치디 펠로우십 프로그램(PhD Fellowship Program)'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지원을 받는 학생은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박사과정에 재학 중인 이동환, 조만휘 학생과 고려대학교 정보통신 대학 박사과정에 재학 중인 노정훈, 이병주 학생 등 총 4명이다.
이들에게는 올 해부터 2년 동안 개인당 5만 달러씩 총 20만 달러가 장학금 형식으로 지원될 예정이다.
퀄컴 R&D의 피에이치디 펠로우십 프로그램은 지원 기간 중 연구성과를 보고하거나 박사과정을 마치고 반드시 퀄컴에 입사해야 하는 등 의무 사항이 전혀 없다.
또한 퀄컴 R&D 본사의 유수한 엔지니어들이 직접 각 대학의 공동 어드바이저(co-advisor) 로 참여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현장에서 직접 보고 겪은 실전 지식을 바탕으로 학생들에게 실용적인 지도가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차영구 퀄컴코리아 사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퀄컴의 국내 이공계 인재육성 프로젝트 중 하나"라며 "이번 프로그램을 계기로 퀄컴이 한국 이공계 발전에 조금이나마 더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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