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송주섭 세무사 | ||
송주섭세무사(등록번호9473) 인사 올립니다.
저는 1976년도에 국세청에 입사하여 16년 동안 근무한 바 있고 지난 1998년 제35회 세무사고시에 합격하여 세무사고시회원이 된 뒤 1999년도부터 노원구에서 개업하고 있는 전업세무사입니다.
서울시립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했고 2009년부터 경원대학교 회계세무학과에서 석사과정을 이수중으로 매사에 노력과 열정을 겸비한 동료로 평가받고자 합니다.
아울러 지난 2005년 한국세무사회 홍보이사로 회무를 시작해 2007년에는 한국세무사회 감사로 선출되어 회원동지 여러분의 성원을 입은바 있어 회무에 관한 한 어느 정도 능통하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학업 및 연구노력과 회무의 경험을 토대로 서울지방세무사회의 발전과 성취를 위해 헌신하고자 이 자리에 서게 되었습니다.
저는 그동안 회무를 보아오면서 남다른 성취와 보람도 느꼈습니다. 홍보이사 시절 세무사홍보영화를 제작했던 일은 지금도 기억에 생생합니다.
여러분의 성원에 힘입어 한국세무사회 감사로 한국세무사회와 각 지방회의 예산 및 정책감사를 할 때는 긍지와 보람도 대단했습니다.
저의 이러한 성취와 보람은 어디까지나 회원동지 여러분의 성원에 의한 것이었음을 잊지 않고 있습니다.
때문에 더욱 저 자신 서울지방세무사회와 업계발전에 헌신해야겠다는 다짐도 단단해지는 것일까요? 반면에 안타까울 때도 있었습니다.
전국회원의 44.3%를 차지하는 서울지방세무사회의 실상을 들여다보면 과연 회원들이 회를 믿고 의지할 수 있을까 의구심마저 갖게 됩니다.
특히 부담해야하는 회비에 비해 돌려 받는 보상은 어느 정도인지 냉정하게 평가해보십시오. 서울회가 여러분에게 얼마나 힘이 되었는지 어떤 서비스를 제공했는지 업무에 도움이 되는 정보는 얼마나 주었는지 따져보면 따져볼수록 안타까움뿐입니다.
존경하는 회원여러분!
우리회의 미래와 당면현안들을 하나하나 고민해 보도록 합시다.
우리가 함께 만들고 키워 나가야 하는 서울지방세무사회는 여러분 각자에게 믿음직한 후원자가 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그리고 회원 각자의 고민이나 아픔도 치료해줄 수 있어야 합니다.
아울러 세무사업을 함에 있어 회원 모두가 정보를 공유하는 터미널이 되어야 회비가 아깝지 않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요약하면 위상강화와 서비스 확충입니다.
회원여러분께서 저에게 기회를 주신다면 여러 회원님들의 후원과 아이디어를 종합하고 저의 열정과 역량을 모두 바쳐 생동감 넘치는 서울회를 만들어보겠습니다. 이를 위한 첫걸음으로 다음의 몇 가지를 약속드리겠습니다.
첫째, 저는 2년 임기의 단임으로 끝내겠습니다.
2년 임기가 모자라 중임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는 것은 일에 혼신을 다하지 않았다고 볼 수 있고 못 다한 진행 중인 일이 있다면 실현 불가능한 공약에 매달린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고인 물은 썩는다'는 말이 있습니다.
무슨 일이든지 장기화되다보면 진부하고 매너리즘에 빠지게 됨을 경계하라는 선현들의 가르침일 것입니다.
저는 2년 내에 저의 모든 역량을 쏟아 부어 후회가 남지 않도록 일하겠습니다. 그리고 역량을 갖춘 보다 유능한 분들에게 기회가 주어지도록 하겠습니다.
3800여 회원 모두가 유능하고 훌륭한 역량을 갖추고 있다는 생각을 해보면서 여러 회원이 새로운 방식과 아이디어를 계속 창출해내는 것이 회의 미래지향적 발전에 필요하다고 생각해 봅니다.
둘째, 서비스의 획기적 개선을 위해 사무국체제를 서비스기능위주로 확 바꾸겠습니다.
회원님들이 회에 상담을 하시면 어떠한 고충이나 애로사항도 곧바로 서비스 담당자를 지정하고 고충이 완전히 해소 될 때까지 책임지도록 하는 '서비스 책임제'와 '서비스실명제'를 도입할 것입니다.
또 원활한 서비스의 지원을 위해 분야별로 자신이 있다고 생각하시는 회원님들의 자원봉사를 기반으로 '각 분야별 서비스지원팀'을 구성하여 운영할 생각입니다.
셋째, 회원교육의 내실에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지난해부터 회원교육이 지방회로 이관된 관계로 지방회의 가장 비중 있는 업무이기도 하거니와 회원 여러분에게 가장 중요한 일이기 때문입니다.
교육의 내실화를 위해 강사, 강의내용, 교재 등을 선정함에 있어 만전을 기하고, 특히 갈수록 기억력이 떨어지시는 원로회원님들을 위해서는 상설 상담역을 두어 업무를 보시는데 지장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넷째, 회무의 투명성을 담보하는 열린 회무를 구현하겠습니다.
각 지역세무사회장을 당연직 이사로 하여 각 지역세무사회원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회무를 공개하여 회원 모두가 함께 하는 서울지방세무사회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이는 지역세무사회 기능 활성화의 전기가 될 것입니다. 나아가 지역세무사회를 통해 회원 상호간의 친목과 정보교류가 원활하게 이루어지고 지역세무사회가 서울지방세무사회와 회원 간의 소통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다섯째, 과세당국과의 동반자적 협력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겠습니다.
세무관서에서 세무행정 협력자의 수준을 넘어 동반자적관계로 격상될 때 우리세무사들이 고객들이나 일반국민들로부터 전문가로 예우를 받게 될 것입니다.
이를 위해 우리세무사들이 세무행정비용 절감에 얼마나 기여하고 있는지 당국이 인식하도록 역량을 다할 것입니다.
특히 서로간의 견해 차이를 줄이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이는 세무서와 지역세무사회간 모임이 더욱 활성화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입니다.
본회와 협의하여 공동으로 정부당국에 세무사의 역할과 사회공헌도를 인식시키는 일에도 최선을 다할 생각입니다. 특히 세무서별로 세무사가 행정비용절감에 얼마나 기여하는지 경제적 가치를 측정하는 연구도 심도 있게 추진되어야 할 사안이라고 생각합니다.
여섯째, 주기적으로 '업무연구발표회'를 개최하여 새로운 업무영역의 확장에 다함께 노력하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몇 차례 업무 관련 연구발표회가 없지 않았지만 너무 형식에 치우쳐 실익이 많지 않았습니다.
세무사회관 내 강당이나 회의실을 이용해 수시로 자신만의 경험을 부담 없이 발표 할 수 있도록 사례발표를 상설화하고 필요한 회원은 참가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구상중입니다.
일곱째, 이밖에도 현재 사용중이신 업무용프로그램에 대한 서비스 지원문제를 속 시원히 해결하고 지방회 독립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습니다.
존경하는 회원여러분!
삼성그룹의 이건희 회장이 "앞으로 10년 이내에 지금 삼성의 모든 제품은 세상에서 사라질 것이다"라며 급변하는 세태에 대비할 것을 주문했다고 합니다.
그만큼 변화가 세계적인 트랜드가 되고 있습니다. '변하지 않으면 죽는다'는 변화의 갈구가 세계를 지배하고 있는 듯 합니다.
우리 세무사 업계도 예외일 수는 없습니다.
회계시장 개방에 대비해야하고 늘어나는 자격자수에 비해 절대 부족한 업무영역 등을 생각하면 공연히 가슴이 답답해 옴을 느낍니다.
우리야말로 변하지 않으면 죽을 수밖에 없는 절박한 상황입니다. 때문에 우리도 급변하는 세태에 발을 맞추어야 합니다. 그리고 하나가되어 변화에 보조를 맞추어야 합니다.
열린 회, 열린 회무, 힘있는 단체, 정보를 주는 회, 서비스가 만점인 회, 다함께 하는 서울지방세무사회를 위해 송주섭에게 기회를 주십시오.
송주섭에게 2년만 맡겨주십시오.
"회원이 행복한 서울지방세무사회를 만들겠습니다", "여러분의 힘이 되어 드리겠습니다", "알차게 서비스 하겠습니다" 이것이 송주섭이 준비하는 서울회의 모습입니다.
서울회의 미래를 송주섭과 함께 고민합시다.
감사합니다.
서울지방세무사회
회장후보 송주섭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