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랑재경(新浪財經)은 24일 다수의 주주들이 전날 열린 주주총회에서 리 은행장의 고액 연봉은 '전 세계적인 추세에 반하는 일'이라고 비판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이날 주주총회에 참석한 한 주주는 "지난 2007년 동아은행의 영업익이 40억 HKD에 달했을 때 리 은행장의 성과급은 1000여만 HKD였다"며 "지난해 이익은 26억 HKD에 그쳤는데 리 은행장의 성과급으로 2540만 HKD나 지급한다는 것은 납득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경영진들은 2008년 성과급을 받지 않겠다고 했지만, 이번에 2년치를 한꺼번에 챙기고 있다"며 강도높게 비난했다.
nickioh@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