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청 앞 광장에 마련된 고 천안함 46용사 합동분향소 모습. (사진=김형욱 기자) |
(아주경제 천안함 특별취재팀) 천안함 희생 장병을 추모하기 위해 25일 서울 광장에 마련된 합동분향소에 오후 7시까지 2500여명의 조문객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이 곳은 영결식이 열리는 29일까지 오전 6시부터 자정까지 운영된다. 46명의 고인의 영정이 놓인 제단은 가로 22m, 세로 8m 높이 6.7m 규모에 2만5000여 송이의 국화로 장식돼 있다.
시는 조문객들의 편의를 위해 천막 42동, 이동 화장살 2동, 테이블, 의자 등의 편의시설을 설치했다.
분향을 원하는 시민들은 지하철 1호선 시청역 5번 출구나 2호선 을지로입구역 1번 출구를 이용하면 된다.
한편 이날 합동분향소에는 정몽준 한나라당 대표, 오세훈 서울시장을 비롯한 서울시 간부 60여명과 한나라당 정몽준 의원, 조현오 서울지방경찰청장, 한명숙 전 국무총리 등이 다녀갔다.
조문을 마치고 걸어나오고 있는 한명숙 전 총리(가운데) 모습. (사진=김형욱 기자) |
(김형욱·심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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