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와 신세계가 이달 들어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 중인데 이어 삼성카드와 CJ제일제당도 강세다.
26일 오전 11시17분 현재 CJ는 전거래일대비 1700원(2.54%) 오른 6만8500원을 기록하고 있고, 신세계도 지난 23일 보다 1.55% 오른 52만3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삼성증권과 삼성카드도 모두 2% 넘는 강세를 기록하고 있다.
신세계는 13.5%, CJ는 3.2%, CJ제일제당은 4.8% 규모의 삼성생명 지분을 각각 보유 중이며 삼성카드는 삼성생명의 지분을 보유한 삼성에버랜드 지분 26%를 갖고 있다. 신세계와 CJ제일제당은 500만주씩을 구주매출로 매각할 예정이다.
전용기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CJ는 기업가치에서 삼성생명이 지분이 차지하는 비중이 커 삼성생명 주가와 높은 상관관계를 보일 것"이라며 "삼성생명 주가가 11만원에서 10% 상승하면 CJ는 3.7% 주가상승 요인이 생긴다"고 분석했다.
최정욱 대신증권 연구원은 "삼성생명 공모가가 공모예정가격 9만~11만5000원의 상단부근인 11만원으로 결정됨에 따라 에버랜드를 통해 삼성생명 주식을 간접 보유하고 있는 삼성카드도 단기 모멘텀이 발생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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