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충남 논산시 관촉로 확·포장 사업과 연기군 고복저수지 생태공원조성 사업에 '재검토' 결정이 내려졌다.
충남도는 26일 상반기 투자심사위원회를 개최해 사업비 10억원 이상의 대형사업 가운데 논산시·연기군이 의뢰한 사업 2건에 대해 '재검토' 결정을 내렸다고 27일 밝혔다.
재검토 결정이 내려진 사업 중 관촉로 확·포장공사 사업(사업비 92억원)는 도비가 아닌 시비로 추진해야 할 사업으로 재원이 부적정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고복저수지 생태공원 조성사업(사업비 293억원)은 도에서 추진하기에 사업규모가 지나치게 크다는 의견에 따라 재검토 결정이 내려졌다.
반면 충화~규룡 지방도 723호선 확·포장공사(사업비 240억원)를 비롯한 지방도 확·포장공사 4건과 천안 병천 처리구역 하수관 정비(사업비 200억원)을 포함한 16건은 '적정 추진사업'으로 분류됐다.
논산 유교문화권 개발사업(사업비 295억원), 천안 성환 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사업비 225억원) 등 12건은 국·도비 확보계획 등 일부 내용을 보완하면 추진이 가능한 '조건부 추진사업' 판정을 받았다.
다음은 적정 추진사업과 조건부 추진 사업 내역이다.
◆적정 추진사업 = △서산 하수관 정비(290억원) △천안 성환 처리구역 하수관 정비(279억원) △태안 이원 지방 상수도 사업(274억원) △도 본청 충화∼구룡 지방도 723호선 확·포장공사(240억원) △천안 병천 처리구역 하수관 정비(200억원) △도 본청 순성∼당진 지방도 619호선 확·포장공사(184억원) △공주 신관하수관 정비(123억원) △예산 응봉지구 농어촌 지방 상수도 확충사업(108억원) △태안 남면 지방 상수도 사업(165억원) △도 본청 규암∼청남 지방도 625호선 확·포장공사(150억원) △예산 소도읍 육성사업(129억원) △천안 전통민속주 전시체험관 및 춤 주제관 건립(96억원) △서산 화천마을 하수도 정비(76억원) △부여 초촌충화면 지방 상수도 사업(70억원) △도 본청 봉산 우회 지방도 618호선 확.포장공사(60억원) △계룡 2010 계룡세계군문화축제(28억원)
◆조건부 추진 사업 = △논산 유교문화권개발사업(돈암서원 정비사업)(295억원) △도본청 3D/4D입체영상산업 클러스터 조성(270억원) △천안 성환 공공 하수처리시설 증설(225억원) △보령 청소농공단지 조성공사(151억원) △서천 종합운동장 조성사업(123억원) △서천 소도읍육성사업(119억원) △태안 달산포 청소년수련시설 신축(108억원) △서산 자전거 인프라 구축 시범사업(86억원) △부여 구드래 공연전시장 조성(80억원) △서천 장항역 관광열차 운행사업(74억원) △공주 정안2 농공단지 폐수 종말 처리시설 설치(59억원) △도 본청 충남도립청양대학 도서관 신축(42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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