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치택지개발지구 제1종지구단위계획변경안' 사업대상지 |
▲ '동소문동2가 제1종지구단위계획안' 사업대상지 |
서울 강남구 대치지구 리모델링 시에 용적률이 최대 250%까지 허용된다. 성북구 한성대입구역 인근 지역은 새롭게 종합 개발된다.
서울시는 28일 제12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고 '대치택지개발지구 제1종지구단위계획변경(재정비) 결정안'을 수정 가결하고, 성북구청장이 요청한 성북구 동소문동2가 33번지 일대 5만2908㎡ 부지의 '동소문동2가 제1종지구단위계획안' 보고내용을 수용했다고 29일 밝혔다.
대치지구 변경 결정안은 강남구 개포동 12번지 일대 대치택지개발지구 23만9685㎡의 아파트 리모델링 시 용적률을 250%까지 허용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이 지역은 1996년 택지개발사업 완료 후 10년 이상 경과된 지역으로 그동안 아파트 리모델링 용적률 지침이 정해지지 않아 사업이 추진되지 못했다. 이번 결정으로 이 지구의 상업용지에는 기존의 판매·업무·의료시설 외에 다른 시설도 들어설 수 있도록 지정용도·권장용도 설정 등이 이뤄진다.
또한 인근 탄천물재생센터와 영동대로변 녹지는 시설물 설치가 불가했지만 이번에 산책로를 조성할 수 있도록 변경됨에 따라 이 지구를 가로지르는 양재천~물재생선터 녹지축이 조성될 계획이다.
동소문동 계획안은 동소문동2가 33번지 일대 동소문제2주택재개발구역 5만2908㎡에 소단위 개발이 가능하도록 총 18개 특별계획구역을 지정하고, 특별계획구역 경계에는 도로·공공공지를 확보하는 내용을 담았다. 또한 이 구역은 3종일반주거지역에서 준주거지역으로 용적률이 상한됐다.
해당 지역은 한성대입구역 역세권역으로 동소문로와 성북로가 만나는 지역에 위치해 접근성이 앙호하다. 또한 남측·동측의 성북천이 복원됐고 서측으로 서울성곽(사적10호)가 있어 경관도 좋다.
위원회는 또 서울숲 인근인 성동구 성수동1가 547-1번지 일대 3만9656㎡에 최고 48층 규모의 아파트 4개동 547가구를 짓는 '성수전략정비구역 제1종지구단위계획구역내 공동주택 건립계획(안)'과, 영등포구 당산동 1-5번지 7972㎡에 지상 9∼20층 규모의 아파트 3개동 160가구를 건립하는 안건도 통과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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