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美 경제 개선 조짐…M&A에 100억달러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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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5-02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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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골드만삭스 믿는다" 재차 밝혀

   
 
 
(아주경제 김신회 기자) '투자 귀재' 워렌 버핏(사진) 버크셔해서웨이 회장이 미국 경제가 개선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버핏 회장은 1일(현지시간) 미국 네브래스카주 오마하 퀘스트센터에서 열린 버크셔해서웨이 정기 주주총회에서 "미국 경제가 지난 3월부터 뚜렷한 개선 조짐을 보이고 있다"며 "인수합병(M&A)에 100억달러를 투입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몇 개월 동안 상당히 강한 경기회복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다음 주 월요일에 100억달러짜리 투자 계약을 요구받는다면 나는 '예스(Yes)'라고 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버핏은 최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로부터 사기혐의로 제소당한 골드만삭스에 대한 신뢰도 재확인했다. 그는 "골드만삭스가 서브프라임 모기지(비우량주택담보대출) 관련 파생상품을 거래하는 과정에서 부적절한 행위를 했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며 "우리는 골드만삭스와 만족스러운 거래를 해왔고 로이드 블랭크페인 최고경영자(CEO)도 회사를 훌륭하게 이끌어왔다"고 말했다.

버핏은 특히 "골드만삭스에 대한 투자 결과가 사랑스럽다"며 "골드만삭스는 세계 최고의 투자은행"이라고 추켜세웠다. 버크셔는 금융위기가 정점에 달했던 2008년 골드만삭스에 50억달러를 투자했다. 그 대가로 영구우선주와 워런트를 받아 매년 투자원금의 10%인 5억달러를 배당받고 있다. 배당수익이 초당 15달러에 달하는 셈이다.

버핏은 버크셔의 1분기 실적 전망치도 내놨다. 영업이익과 순이익 전망치는 각각 22억2200만달러, 36억33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15억3000만달러 적자에서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raskol@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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