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정은 기자) 아이패드가 출시 28일만에 판매량 100만대 돌파라는 기록을 세웠다.
3일(현지시각) 미국 경제전문지 포춘 등에 따르면 애플은 자사의 태블릿 PC인 아이패드가 지난달 3일 미국 시장 시판 이후 28일동안 판매량 100만대를 넘어섰다고 보도자료에서 밝혔다.
스티브 잡스 애플 최고경영자(CE0)는 이날 "아이폰 첫 제품의 판매량이 100만대를 돌파하는 데 74일이 걸린 데 비하면 아이패드의 판매 속도는 배 이상으로 빠른 것"이라고 말했다.
또 잡스는 "아이패드의 수요가 공급량을 지속적으로 초과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으며 더 많은 소비자들에게 아이패드가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애플 아이폰의 경우 첫 제품이 100만대를 돌파하는 데 78일이 소요됐으나 최근 출시된 아이폰 3G와 아이폰 3GS는 판매량 100만대를 기록하는 데 불과 3일밖에 소요되지 않았다.
이날 현재 아이패드를 위한 애플리케이션은 5천개를 넘어섰으며 아이패드 소유자들이 다운로드받은 애플리케이션은 1천200만개, 전자도서는 150만개에 달했다고 애플측은 전했다.
한편 애플은 이달 10일부터 세계 시장에서 아이패드 선주문을 받을 예정이며 이달 말에는 9개 국가에서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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