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패드, 출시 한달만에 100만대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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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5-04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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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배충현 기자) 애플의 태블릿PC 아이패드가 출시 한달만에 100만대 판매를 넘어섰다.

4일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출시된 아이패드 3G 모델은 사흘만에 30만대 이상 판매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지난달 초 출시된 와이파이 모델을 포함하면 아이패드는 한달만에 100만대 판매를 넘긴 것으로 추신된다고 WSJ은 전했다.

미국 내 다수의 분석가들은 올해 아이패드가 500만대 정도 판매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인 포레스터 리서치는 최근 보수적인 전망으로도 아이패드는 연내  300만대 이상 판매될 것으로 관측했다.

특히 지난 주말에 선보인 아이패드 3G 모델은 무료로 데이터 송신을 할 수 있는 와이파이 모델과 달리 AT&T가 제공하는 유료 3G망을 본격적으로 사용하는 것이다. 따라서 3G 모델의 향후 판매 추이는 아이패드가 통신기기로 성공할 수 있는지를 가늠하게 될 전망이다.

 AT&T는 자사 휴대전화 서비스 가입자와 상관없이 월 14.99달러에 데이터 사용량 250MB를 제공하는 상품과 월 29.99달러에 무제한 용량을 제공하는 상품을 내놨다.

한편 아이패드의 인기가 경쟁사들의 태블릿PC 출시 시기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태블릿PC 쿠리어의 개발을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고 HP 역시 윈도7 기반의 슬레이트 출시를 취소했다고 최근 주요 외신들은 전했다.

경쟁 제품으로 예상됐던 태블릿PC의 출시가 취소되면서 아이패드의 독주체제가 이어질 것이란 게 업계 일각의 전망이다.

ba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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