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기주 기자) KB금융지주가 회장후보추천위원회(이하 회추위)를 열고 차기 회장 선임 작업에 본격 착수했다.
KB금융은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본점에서 제1차 회추위를 개최하고 임석식 사외이사를 위원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회추위는 오는 20일에 후보군을 확정하고, 후보군 압축 작업을 거쳐 인터뷰를 실시한 뒤 6월 중순까지 최종 후보를 추천할 계획이다.
이날 열린 회추위에서는 △조직 통합 능력 △국제적 감각 및 금융전문성 △전략적 의사결정 능력 △인품 등을 회장 후보 자격기준으로 확정하고, 기준에 부합하는 폭넓은 후보군을 확보하기 위해 3개의 외부 인재 추천 전문기관을 활용하기로 뜻을 모았다.
KB금융 관계자는 "앞으로 회장 후보 선출과정의 투명성 제고와 후보 간 공정한 경쟁을 위해 선임과 관련된 모든 과정을 공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회추위장으로 선임된 임석식 이사는 서울시립대 경영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며 지난 2008년 3월부터 KB금융지주 사외이사직을 맡고 있다.
2kija@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