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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용선 기자) 롯데칠성음료가 오는 9일 창립60주년을 맞이하면서 글로벌 종합음료회사로 성장한다는 목표를 다시한번 강조했다.
롯데칠성음료는 창립 60주년을 맞아 오는 7일 본사 강당에서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조촐한 다과잔치와 올해를 재도약의 원년으로 선포하고 2018년의 비전달성을 위해 결의를 다질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현재 롯데칠성음료의 연간 매출은 1조2200억원(2009년 기준)으로 130여종의 제품, 7개의 자회사를 보유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오는 2018년까지 매출 7조원을 달성해 글로벌 종합음료회사로 성장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음료, 위스키 등 기존 국내사업에서 3조원, 소주, 맥주, 와인 등 신규사업으로 2조3000억원, 중국, 러시아, 동남아 등 해외사업으로 1조700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세웠다.
또 롯데칠성음료는 창립행사 이후 오는 15일 올 2월부터 시작한 국립공원 후원사업의 일환으로 국립공원 17곳 외 25곳에서 각 사업장 단위로 4800여명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환경정화활동을 진행한다. 참석 직원 모두 '환경정화캠페인', '롯데칠성 창립60주년' 어깨띠를 착용하고 친환경 결의문을 낭독한 후 행사지역 주변 정화활동을 벌인다.
이외에도 롯데칠성음료는 창립 60주년을 맞아 연초부터 다양한 행사를 진행해왔다.
지난 2월부터 환경부 '생태관광 바우처 프로그램'과 '국립공원 자연보호활동'에 2년간 총 3억5000만원을 후원하고 있으며 창립 60주년 기념 '칠성사이다 350ml 페트 스페셜제품' 출시를 통해 9월까지 사회공헌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후원금은 '칠성사이다 브랜드사이트(www.chilsungcider.co.kr)'에 사연을 응모하거나 각 단체에서 진행 중인 사회공헌행사에 투표하면 선정된 사연 및 행사에 전달된다.
아울러 롯데칠성음료는 지난 4월부터 칠성사이다 환경캠페인 TV광고를 새롭게 선보이고 있다. '세상의 목마름을 깨끗함으로 채웁니다'라는 주제로 7개 물방울들이 깨끗한 자연 속에서 신나게 모험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광고는 칠성사이다가 가지고 있는 '맑고 깨끗한' 이미지를 되새기고 청정한 자연의 아름다움속에서 60주년을 맞는 칠성사이다를 기념하고 있다.
한편 롯데칠성음료의 장수제품인 칠성사이다는 지난해 28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사이다시장에서 78%에 달하는 점유율 기록했으며 지난 60년간 약 160억병이 팔린 것으로 회사 측은 추산하고 있다. 특히 지난 10년간 약 60억병 정도 팔렸으며 평균 1년에 1인당 12병씩 마신 것으로 계산된다.
cys467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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