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문진영 기자) 미래에셋증권은 7일 셀트리온에 대해 고성장세가 전망된다며 목표주가 2만7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신지원 연구원은 "올해 예정된 허셉틴과 레미케이드의 밸리데이션 배치매출 중 자체개발 바이오시밀러 CTP-06 관련 매출이 지난해 4분기에 이어 인식되고 있다"며 이번 1분기 실적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셀트리온은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각각 36%, 31% 증가한 348억원, 223억원으로 영업이익률은 64%에 달했다.
신 연구원은 "셀트리온이 자체개발 바이오시밀러의 개발자이자 공급자의 지위를 가지고 있었다"며" 현재는 셀트리온 헬스케어를 통해 각국 마케팅 계약이 체결된 로컬 제약사에 배치공급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해 3분기를 기점으로 미국 BMS에 아바타셉트 원료약품 공급을 중단, 자체판권을 보유한 바이오시밀러 배치공급을 늘렸다"며 "이를 통해 지난 4분기 이후 영업이익률이 크게 올라갔다는 점을 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셀트리온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러시아를 비롯한 동유럽 지역과 중동, 서북 아프리카 등에서 글로벌 유통망 계약을 추가로 체결하고 있으며 이머징마켓에서 글로벌 임상이 진행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관련 제품 국내 출시는 내년 하반기부터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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