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오성민 기자) 해남야도그룹(海南椰島集團, 600238.SS)은 7일 공시를 통해 전일 열린 주주총회에서 지난해 발생한 이익금에 대한 배당을 실시하지 않는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2009년도 결산 배당안'이 부결됐다고 밝혔다.
이사회는 당초 지난해 이익금 1억1699만2710.95 위안이 발생했지만 2008년 기록한 손실 보완 및 2010년 양조장 이전 확전 사업 비용 명목으로 2009년 배당을 실시하지 않기로 했다.
하지만 표결에서 배당안은 반대 2680만6040표(54.63%) 찬성 2226만4992표(45.37%)로 부결됐다.
nickioh@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