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세단 토러스 (사진=포드코리아 제공) |
(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포드코리아가 자사 준대형 세단 토러스<사진> 덕분에 판매량이 급상승했다.
지난 6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가 발표한 4월 수입차 판매 현황에 따르면, 포드코리아는 이 기간 총 614대를 판매하며 한국 진출 이후 최다 판매 기록을 세웠다. 지난해 4월보다는 151.6% 늘어났다.
이 같은 판매 성장세를 견인한 것은 3500㏄급 중형 세단 뉴 토러스. 이 차량은 4월 456대를 판매하며 도요타 캠리(467대)에 이어 차종별 판매 순위 2위에 올랐다.
브랜드별 전체 판매에서도 10위권 후반에서 6위로 껑충 뛰었다. 특히 올 초 200~300대를 판매한 것에 비하면 2배 이상 늘었다.
정재희 포드코리아 대표이사는 “뉴 토러스가 제품 가치를 인정한 고객 성원에 힘입어 한국의 인기 모델로 자리잡았다”며 “앞으로도 신차를 적극 알려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포드는 홈 그라운드인 미국에서도 5개월 연속 전년동기대비 20%가 넘는 판매 신장세를 보이는 한편, 유럽에서도 지난 3월 유럽 내 판매 1위 브랜드로 올라서는 등 두드러지고 있다.
특히 유럽 시장에서는 주력 모델인 ‘피에스타’가 폴크스바겐 골프를 제치고 판매 1위 모델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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