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해림 기자) 원양어업 전문업체인 중국원양자원이 비수기에도 우수한 실적을 기록해 유진투자증권의 강력매수 추천을 받고 있다.
1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1분기 중국원양자원은 매출액 299억원, 영업이익 189억원, 순이익 190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92.4%, 92.9%, 91.1% 올랐다.
정성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비수기에도 실적 호전이 지속되는 이유에 대해 "선박 확대에 따른 어획량이 전년 동기 대비 64.4% 늘어난 4246톤을 기록했고, 유통망 공급가격의 점진적 인상과 평균판매단가(ASP)가 작년 1분기보다 17% 상승해 매출이 늘었다"고 전했다.
그는 "2분기 우럭바리 어가 상승, 조선선박 증가와 기저효과 등으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218.6%와 285.7% 늘어난 288억원과 153억원을 기록할 것"이라 내다봤다.
정 연구원은 또 "차이나 디스카운트(China Discount) 등 부정적 투자심리로 주가수익률이 부진하나 중국 소비회복에 대한 최대 수혜주가 될 것"이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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