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경은 기자) 강보합으로 출발했던 코스피지수가 하락 반전한 뒤 1650선을 밑돌고 있다.
18일 오전 9시 21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7.49포인트(0.45%) 내린 1644.02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밤 미국 증시가 장중 2%대의 낙폭을 극복하며 상승 반전으로 마무리해, 국내 증시도 반등 탄력을 받으며 오름세로 출발했다. 하지만 이내 상승폭을 줄이며 약보합권으로 밀려났다.
외국인은 760억원을 순매도하며 3거래일째 매도 우위를 이어가고 있다. 개인이 790억원의 순매수를 보이며 지수의 추가 하락을 막고 있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아직 두드러지는 움직임이 눈에 띄지 않는 가운데 전기가스와 섬유의복이 오르고 있고 철강, 금속은 약세다.
시총 상위주들도 종목별로 등락이 엇갈린다. 삼성전자는 0.4% 오르고 있지만, LG디스플레이와 하이닉스는 3.1%와 4.6% 내리고 있다.
중소형주가 상대적인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대형주지수가 0.5% 내리는 반면 중형주와 소형주지수는 보합과 강보합에서 움직이며 대형주에 비해 상대적으로 탄탄한 흐름을 보인다.
원달러 환율은 시초가를 전날 종가 대비 1.8원 내린 1152원에 출발한 뒤 추가 하락해 3.1원 내린 1150.7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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