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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아파트 거래량 급감… 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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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5-18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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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남3구 아파트 거래량 39% '급감'... 3달 연속 ↓

(아주경제 유희석 기자) 수도권 아파트 거래량이 크게 줄었다. 특히 서울 강남3구는 거래량 감소폭이 가장 컸다. 또 재건축 대상 아파트를 중심으로 가격도 많이 떨어졌다.

18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지난달(4월) 수도권 아파트 거래량은 총 1만1909건으로 전월의 1만4293건에 비해 17% 감소했다.

이중 서울지역 거래량은 3245건으로 전월의 4401건보다 26% 줄었다. 경기도 3월 8400건에서 7128건으로 1272건 감소했다. 반면 인천은 지난달 1536건이 거래돼 전월 대비 44건 늘었다.

서울에서는 강남·서초·송파구의 아파트 거래량이 가장 많이 줄었다. 총 539건으로 전월의 885건에 비해 39%나 감소했다.

강남3구의 아파트 거래량은 지난해 11월 653건까지 떨어졌다가 지난 1월 1054가구로 늘었다. 이후 3달 연속 줄어들고 있다.

이는 부동산 시장의 침체가 계속 이어지고 저렴한 보금자리주택이 강남권에 공급되며 매수자들이 관망세로 돌아섰기 때문으로 보인다.

지난 3월 거래량이 크게 늘었던 서울 강북14구의 거래량도 지난달에는 크게 줄었다. 총 1558건으로 전월의 1931건 대비 373건 감소했다. 분당·평촌 등 5개 신도시 거래량도 지난달 912건을 기록해 3달 만에 1000건 밑으로 떨어졌다.

거래량 감소는 실거래가 하락으로 이어졌다. 특히 강남3구의 재건축 대상 아파트값이 많이 떨어졌다. 

서울 강남 개포동 주공1단지 전용 51㎡(2층)은 지난달 전월 대비 4700만원 하락한 9억5000만원에 거래됐다. 

서울 송파 잠실동의 주공5단지 4층 전용 77㎡는 지난 3월 11억6200만원에 거래됐으나 지난달에는 6200만원 떨어진 11억원에 팔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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