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100 - 분양광고

주식선물 미결제약정 58만 넘어서… 사상 최고치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0-05-18 16:46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기아차, 하이닉스, 우리금융 가장 많아

(아주경제 심재진 기자) 주식선물 미결제 약정이 58만 계약을 넘어서 사상 최고치를 또 경신했다.
 
18일 한국거래소와 한화증권에 따르면 주식선물 미결제 약정은 25개 종목 58만9393계약을 기록했다. 3월 만기 직후 6월물 미결제약정이 대략 10만 계약이었던 것에 비하면 두 달여 만에 4배 이상 급증한 것이다.
 
2008년 5월6일 출범한 주식선물 미결제 약정은 같은 해 8월29일 9만1419계약, 11월28일 22만2462계약, 2009년 2월 26만8757계약 등으로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미결제 약정이란 선물의 매도 또는 매수 포지션을 취한 상태로 거래가 체결되지 않고 남아 있는 계약 건수를 말하며, 선물의 수요와 공급에 영향을 미쳐 선물 가격을 움직인다.
 
종목별로는 기아차가 14만3873계약으로 미결제량이 가장 많았고, 우리금융이 9만9080계약, 하이닉스 9만1372계약, 한국전력 3만5335계약 등 순이다. 주식선물 거래가 가장 많은 기아차, 우리금융, 하이닉스 등이 미결제 상위 1,2,3위를 차지한 것이다.

이호상 한화증권 연구원은 "지난 2년간은 주로 외국인이 주식선물을 통해 매도헷지를 한 것에 비해 최근의 흐름은 개인투자자들이 매수위주로, 증권투자자는 매도위주의 대응을 보인 것"이라고 분석했다.

연구원은 "기관투자자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증권투자자의 경우 단기간에 주가 상승률이 과한 종목일수록 현물 포지션에 대한 헷지용이나 매도포지션을 주식선물을 통해 취하는 것이 유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jjsim@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