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초 열린 요르단 특수작전무기전시회에 전시된 K11 모습. (사진=S&T대우 제공) |
(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S&T대우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복합형 소총 K11이 해외에서 연이어 호평을 받고 있다.
S&T대우는 올 4월 열린 말레이시아 DSA(Defense Services Asia Exhibition &
Conference) 전시회를 비롯, 지난 10일부터 13일까지 요르단의 수도 암만 인근 마르카 공군기지에서 열린 '제8회 요르단 특수작전무기전시회(SOFEX)'등 각종 해외 전시회에 참가했다.
특히 요르단 전시회에서는 아랍에미리트와 K11 복합형 소총의 시험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 뿐만 아니라 사우디아라비아, 쿠웨이트 등 중동지역 여러 국가에서 관심을 보이며 구매의사를 밝히고 있어 하반기 계약 체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지난 17일부터는 오는 20일까지 미국 달라스에서 열리는 미국 NDIA(National Defense Industrial Association) 주관 최대 규모 방위산업 전시회 'Joint Armaments Conference/Exhibition'에도 참가한다.
![]() |
||
복합형 소총 K11. (사진=S&T대우 제공) |
또 복합방아쇠기구 및 첨단 경량화소재로 구성된 복합형화기와 열상검출기에 의한 표적탐지 및 레이저 거리측정과 탄도계산을 통해 유도되는 자동 조준점으로 주.야간 정밀사격이 가능한 첨단 무기다.
S&T대우 관계자는 “K11은 공중폭발탄을 발사할 수 있는 세계 최초의 무기로 전 세계적으로 많은 관심이 집중돼 있다”며 “올해는 K11 본격생산 원년으로 방위사업청 공급과 더불어 다양한 해외시장 진출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nero@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