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덕수 STX 회장 "이번엔 가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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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5-20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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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덕수(사진 왼쪽) STX그룹 회장이 최근 아프리카 가나를 방문, 존 드라마니 마하마(John Dramani Mahama) 가나 부통령을 만나 대규모 주택건설 프로젝트, 국가 인프라 구축 사업 등에 대한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아주경제 김병용 기자) 강덕수 STX그룹 회장이 아프리카 가나를 방문, 정부 고위 관계자들과 잇따른 회담을 가지며 현지 비즈니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STX그룹은 강덕수 회장이 최근 아프리카 가나의 대통령궁에서 존 아타 밀스 가나 대통령을 만나 STX-가나 정부간 사업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20일 밝혔다.

강 회장은 이 자리에서 가나 현지에서 추진 중인 대규모 주택건설 프로젝트를 비롯해 지난 3월 체결한 국가 인프라 건설사업 MOU의 세부 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이어 존 드라마니 마하마(John Dramani Mahama) 부통령, 알반 박빈(Alban Bagbin) 가나 수자원주택부 장관과도 회담을 갖고 프로젝트의 원활한 진행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STX는 지난해 말 가나 정부와 수도 아크라를 포함한 주요 10개 도시에 공동주택 20만호와 도시기반 시설 등을 건설키로 합의하고 합작법인 설립 계약을 체결했다.

강덕수 회장은 "STX가 미래 신성장동력으로 추진하고 있는 해외 건설과 플랜트 사업 부문에서 가나 정부와 협력해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가나 정부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했다.

ironman1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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