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도주 반등 시도 지속된다"…동양종금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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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5-20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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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용훈 기자) 동양종금증권은 20일 IT·자동차 등 주도주는 여전히 건재하며 반등 시도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원상필 동양종금증권 연구원은 "IT와 자동차로 대표되던 주도주가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지만 국내 수출주들의 구조적인 변화와 우호적인 금리 환경을 고려할때 최근 조정이 추세 훼손으로까지 이어질 가능성은 매우 낮다"며 이같이 밝혔다.

원상필 연구원은 "일각에선 본격 조정국면으로의 진입이나 주도주 교체 가능성을 언급하며 그간 소외됐던 경기방어주나 내수주 쪽으로 눈을 돌려야 한다는 의견을 제기하고 있다"며 "하지만 시장 다수 의견은 여전히 기존 주도주를 신뢰하는 분위기다"고 설명했다.

원 연구원은 "현재까지 진행된 수출주 랠리는 순환적 요인보단 국내 기업의 차별화된 경쟁력에 기반한 글로벌 점유율 확대라는 구조적 요인의 영향이 크다"며 "실제 우리나라 주요 IT품목의 세계시장 점유율은 큰 폭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주가 강세의 원인이 기업들의 구조적인 변화에 기인한다면 외풍에 따른 일시적인 등락에 크게 고민할 필요는 없다고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adoniu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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