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기자) 중국 상하이(上海)의 집값이 급락세로 전환됐다.
21일 중국증권보(中國證券報)에 따르면 여우웨이부동산연구센터(佑威房地産硏究中心)는 지난 주 상하이 신축 주택의 ㎡당 평균가격이 2만2천873위안(400만원)으로 전주보다 9% 하락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상하이 집값은 지난 3주간 계속된 ㎡당 2만5천위안 가격대가 무너졌다.
상하이시 통계국 집계결과 올해 1~4월 상하이 주택 판매면적은 582만5천㎡로 작년 동기 대비 29% 급감했으나 주택 가격은 계속 오름세를 지속해왔다.
특히 상하이 신규 분양주택 거래면적은 지난 주 6만㎡로 전주보다 16% 줄어 2005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반면, 상하이의 분양주택 공급면적은 지난 주 20만6천㎡로 전주보다 55% 급증했다.
여우웨이는 상하이 집값이 하락한 것은 정부 정책으로 집값이 떨어질 것이라는 기대심리가 확산한 가운데 지난 주 ㎡당 2만위안을 밑도는 거래가 전체 물량의 70%를 차지했고 주택 공급이 크게 늘어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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