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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지고 있는 클럽을 다 활용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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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5-24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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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경기는 14개 이하의 클럽으로 플레이를 해야 한다’라고 규정돼 있다.

하지만 사람들은 본인이 좋아하는 클럽만 집중적으로 사용한다.
물론 자신 있는 클럽을 많이 활용해 좋은 스코어를 내는 것이 나쁘다는 것은 아니다.
예를 들면 페어웨이 벙커에서는 꼭 아이언으로 칠 필요가 없다.

벙커 턱이 낫다면 우드로 칠 수도 있다.
그린주변 벙커에서는 꼭 샌드웨지로만 벙커샷을 해야 한다는 법은 없다. 벙커 턱이 낮다면 칩샷도 할 수 있고 퍼터도 할 수 있다.
그린주변의 어프로치도 마찬가지다. 흔히 피칭웨지를 사용하기도 하지만 우드로 러닝 어프로치를 할 수도 있다. 익숙해지면 우드로 굴리는 것이 훨씬 편할 수도 있다.

상급자만 하는 것은 아니다 하이핸디캡 일수록 더 시도해야 한다.
자신이 없다고, 생소한 것이라고 늘 사용하던 클럽을 잡는다면 더 이상 발전은 없다.
여러 가지 클럽으로 다양한 시도를 해봐야 본인한테 더 잘 맞는 클럽이 무엇인지 알 수 있을 것이다. 무엇이든 다 받아들이게 마음을 열어야 한다. 그런데 대부분의 골퍼들은 자기 만에 경계 안에 안주하거나, 본인만의 골프세계에 집착하는 것이 너무 안타깝다.

가지고 있는 클럽을 다 활용해라!
구사할 수 있는 샷이 훨씬 다양해 질것이다.
물론 기본적인 터치가 선행돼야 하지만 ‘이 클럽은 안돼’라는 고정관념은 버려야 한다.
본인만이 갖고 있는 골프 철학을 풍성하고 여유 있게 하기 위해선 많은 이미지를 그려보고 상상력을 발휘했으면 좋겠다.

쉽게 말해 150야드 거리가 남았을 때 7번 아이언을 잡았다면, 당연히 150야드에는 7번으로 쳐야한다는 생각을 버리란 뜻이다.
8번으로 칠 수 있고, 6번도 칠 수 있다. 심지어 우드로도 칠 수 있다.
공이 놓여 진 위치와 상황에 맞춰 클럽을 잡아라.

잔디 결이 그린 쪽이 아니라 반대 방향 쪽으로 향해 자랐다면 임팩트 시 클럽이 빠져 나갈 때 걸리거나 클럽 페이스가 닫혀 맞을 가능성이 높다. 이럴 때는 공이 ‘쾅’ 맞거나(프로들 사이에는 공이 깜짝 놀라 나간다고 말한다) 아니면 클럽이 임팩트 시 잔디에 걸려 닫혀 맞기 때문에 훅이 난다. 손목 힘이 좋은 사람을 클럽을 밀고 나가 제대로 된 샷을 구사할 수 있지만 그렇지 못한 사람들은 저항을 이기지 못하기 때문에 클럽이 닫혀 맞게 된다.

이럴 경우를 대비해 약간 우측을 보고 어드레스를 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어드레스 때 평소보다 클럽을 조금 더 오픈하는 것이 좋다.
이런 간단한 이론만 알아둬도 필드플레이이가 훨씬 쉬울 것이다.
클럽 페이스의 각도가 이러니저러니 하는 전문적인 설명은 오히려 하급자들에게 혼란만 가중시킬 뿐이다.

왜 그래야 하는지 원리를 설명해 준다면 골프는 훨씬 쉬워질 수 있다.
그래야 공이 조금 나쁜 상황에 놓여 있더라도 코스컨디션 적용을 덜 받을 수 있다.
본인이 실력을 갖추고 게임에 여유를 가질 수 있어야 이미지 상상도 가능하다.
많은 플레이를 시도 해보고 본인에게 어떤 것이 가장 적합한지 찾으려면, 어떤 경계도 갖지 말고 받아드리는 자세가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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