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운-해태제과, 예술에 이어 스포츠에 눈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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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5-25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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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용선 기자) 아트(ART)경영으로 유명한 크라운-해태제과가 최근 국제 BMX 대회 개최에 이어 비치발리볼에도 후원하는 등 스포츠에도 관심을 가지고 있다.

크라운-해태제과는 25일부터 30일까지 한강잠실공원 특설 경기장에서 열리는 '세계 여자 비치발리볼 월드투어 2010 크라운-해태제과 서울오픈'을 후원한다고 밝혔다.

크라운-해태제과는 FIVB국제배구연맹과 함께 세계 최고 기량을 갖춘 해외 선수들을 초청해 비치발리볼을 더욱 널리 알리고 앞으로 세계의 젊은이들과 경쟁할 수 있는 우리 대표선수를 발굴 육성하기 위해 이번 대회를 준비하게 됐다.

비치발리볼 월드투어는 세계랭킹 1위에서 100위까지의 팀(2인 1조)에게만 출전자격이 주어지는 대회로, 축구의 월드컵과 비교될 만큼 국제배구연맹이 자랑하는 공식대회다. 특히 이번 대회는 지난 대회보다 4개국 8개 팀이 더 참가했으며 2007년 월드투어 개최 이래 가장 많은 33개국 69개팀이 참가했다.

크라운-해태제과는 대회 기간 중 현장을 방문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자사 주력제품에 대한 시식 및 판매행사를 마련해 좋은 제품을 만드는 과자기업 이미지를 심어줌과 동시에 국내외 150여개 국에 중계되는 경기장면을 통해 노출효과를 극대화 한다는 계획이다.

크라운-해태제과 윤영달 회장은 "BMX, 비치발리볼 등과 같은 스포츠 종목을 적극 후원함으로써 좋은 제품을 만드는 과자기업의 이미지뿐 아니라 젊고 역동적인 기업이미지를 고객에게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나아가서는 한국 스포츠 발전에 기여하는 기업으로 거듭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크라운-해태제과는 지난 4월 국내 처음으로 '국제 BMX 대회'를 개최한 바 있다. 국내 처음 개최된 국제 대회임에도 불구하고 세계 상위 랭커와 한국국가대표의 참여를 이끌어내 국내 BMX 선수들의 기량 향상과 BMX에 대한 인식 보급에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cys467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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