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미국 시애틀에서 열리고 있는 SID2010 전시회의 LG디스플레이 부스에서 관람객들이 '올해의 디스플레이'를 수상한 47인치 편광안경 방식 3D TV를 감상하고 있다. |
(아주경제 김영민 기자) LG디스플레이는 국제정보디스플레이학회(SID)가 주관하는 '올해의 디스플레이(Display of the Year)' 시상식에서 최고상인 금상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수상 제품은 편광안경(Polarized Glasses) 방식의 풀HD 47인치 액정표시장치(LCD) 패널이다.
이 제품은 선명하고 현실감 있는 3D 영상을 구현하는 것은 물론 최근 주목 받고 있는 IPS(In-Plane Switching) 기술이 적용돼 2D 영상 구현에 있어서도 최고의 화질을 제공한다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한쪽 눈에서 느끼는 반대쪽 눈의 영상 비율인 크로스토크(Crosstalk)가 현존 3D 패널 중 최저 수준인 0.5% 미만으로 어지러움을 거의 느끼지 못하는 것이 장점이다.
아울러 일반 안경과 비슷하거나 오히려 가벼운 10g 내외의 3D 안경을 쓰고 영상을 감상할 수 있다.
정인재 LG디스플레이 부사장은 "이번 수상으로 한국의 3D 기술이 세계에서 가장 앞서있다는 사실을 입증할 수 있게 됐다"며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LG디스플레이는 안경방식 3D 패널의 성능을 업그레이드하고 무안경 방식 등 다양한 3D 기술의 기술개발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디스플레이는 미국 시애틀에서 28일까지 열리는 SID2010 전시회에서 이번 수상 제품 외에도 기존의 편광안경 방식과 셔터안경(Shutter Glasses) 방식의 3D LCD 패널 기술력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킨 제품을 선보였다.
mosteven@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