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사업본부는 6·2 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울릉도와 독도의 선거우편물을 적기에 운송하기 위해 경북소방본부의 헬기를 지원받아 부재자투표 우편물 277통을 특별 배달했다고 27일 밝혔다.
선거 우편물에 헬기가 동원된 것은 지난 2006년 제4회 동시지방선거 때 50통을 맹골도에 배달한 이후 두 번째다.
우본은 애초 부재자투표 마감시한이 28일까지이기 때문에 날씨가 좋아지기를 기다렸으나, 해상 상태가 호전될 기미가 보이지 않아 긴급히 헬기로 특별 운송했다고 설명했다.
우본은 울릉군 지역 부재자우편물의 신속한 배달을 위해 부재자투표소 투표자는 28일 오후 4시 전까지 부재자투표소(도동1리 울릉학생체육관)에서 투표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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