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오텍, 스마트폰 수혜株로 성장세 부각<한화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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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5-28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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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문진영 기자) 한화증권은 28일 디오텍에 대해 스마트폰 보급 확대 수혜를 전망하면서 매출도 순조로운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했다.

디오텍은 PDA를 비롯한 다양한 모바일 디바이스에 필기인식 및 전자사전 솔루션을 공급해온 기업이다. 오랜 서비스 기간에 걸쳐 축적된 노하우와 인지도를 바탕으로 삼성전자를 비롯, 주요 휴대폰 제조사에도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최근 보급이 확대되고 있는 스마트폰이 기존 피쳐폰보다 대용량, 빠른 처리 속도, 터치스크린 방식 인터페이스를 구현하고 있어 이런 환경에 최적화 돼 있는 디오텍의 수요 증대가 전망된다고 한화증권은 설명했다.

수출과 B2C 매출을 통한 성장동력 및 매출 다각화에 따른 영업이익률 개선 가능성도 높이 점쳤다.

디오텍은 삼성전자 및 LG전자를 통해 검증받은 모바일 솔루션을 HTC, Motorola, RIM, Sony Ericsson 등에 수출해 영업 레버리지를 키우고 있고, 오랜 기간 B2C 방식으로 PDA 솔루션을 판매한 경험을 바탕으로 스마트폰 앱스토어에도 명함인식 솔루션 등 상품을 출시했다.

아이패드로 재각광 받고 있는 태블릿 PC 확산도 추가적인 성장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평가됐다. 디오텍은 휴대폰 뿐 아니라 전자사전과 같은 휴대형 디바이스에도 솔루션을 공급해 왔기 때문이다.

한화증권은 디오텍의 이익 안정성 개선 및 성장 잠재력 확보 등에 따라 2011년에 약 30%의 매출 확대가 가능하다고 진단했다. 이어 현재 디오텍의 주가는 2010년 추정 주당순이익(EPS) 1366원 대비 11.1배 수준에 불과해 충분히 매력적인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agni2012@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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