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은 28일 지난 4월 강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중국 칭하이성 위슈현에 50만 위안(약 8960만원)의 성금을 전달했다.베이징 중국적십자회 본사에서 이승범 대한항공 중국지역본부장(왼쪽)이 왕스타오 중국적십자회 대외연락부 총괄팀장에게 성금을 전달한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아주경제 유은정 기자) 대한항공은 28일 지난 4월 강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중국 칭하이성 위슈현에 50만 위안(약 8960만원)의 성금을 전달했다.
지난 4월 중국 티베트고원 동북부에 위치한 칭하이성 장족 자치구 위슈현에서 진도 7.1의 지진이 발생해 사망 2200여 명 등 1만2000여 명의 인명 피해를 입었으며, 가옥 파괴로 10만 여명이 보금자리를 잃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날 베이징 중국적십자회 본사에서 열린 성금 전달식에서 이승범 대한항공 중국지역본부장은 “지진 피해로 인해 상처를 받은 어린이들이 하루 빨리 슬픔을 극복하고, 미래의 꿈과 희망을 되찾기 바란다”고 말했다.
대한항공은 지난해 5월 쓰촨성 대지진 당시에도 특별 화물기를 투입해 담요 2000장과 생수 1.5리터 3만6000병을 지원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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