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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한구, 중고차 딜러로 변신 "열심히 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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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5-28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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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영리 기자) 두 차례의 외제차 절도로 물의를 일으켰던 개그맨 곽한구가 중고차 딜러로 나섰다.

곽한구는 지난달 14일 한 인터넷 포털사이트에 ‘곽한구의 중고차나라’ 라는 카페를 개설했다.

그는 카페에 자신의 휴대전화 번호를 공개하고 '개그콘서트' 활동 당시 사진을 게재하는 등 운영자가  본인이 맞다는 사실을 확인시킨 후 중고차 사업에 뛰어들었다.

곽한구는 28일 자신의 카페에 '안녕하세요 개그맨 곽한구입니다'라는 게시물을 올리고 "많은 관심을 가져주셔서 대단히 감사하다"는 글을 남겼다. 

그는 "전화가 폭주해 일일이 답변해드릴 수 없어 죄송하다"며 "정말 차를 구입하길 원하는 분은 게시판에 문의해 달라"고 부탁했다.

이어 "저를 사칭해 매입이나 판매유도를 하는 딜러들이 전화를 한답니다"라는 긴급 공지를 올려 "다른 번호로 전화해 매입을 유도하는 사람들을 주의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멋진 도전에 박수를 보냅니다" "꼭 성공하시길 바랍니다"라는 응원의 글을 남겼다.

한편 곽한구는 지난해 6월과 올해 3월 두 차례에 걸쳐 외제차를 절도해 상습절도 혐의로 검거되며 물의를 일으킨 바 있다.

miracl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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