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LPGA투어 2010시즌 12번째 대회인 ‘요넥스 레이디스 골프 토너먼트’(총상금 6만 엔, 우승상금 1080만 엔)에서 ‘디펜딩 챔피언’인 전미정이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을 차지하며 생애 통산 14승째를 거뒀다.
지난 28일부터 사흘간 일본 니가타현의 ‘요넥스 컨트리클럽’(파72, 6393야드)에서 열린 이번 대회 1라운드부터 줄곧 선두를 지킨 전미정은 최종라운드에서도 버디 4개와 보기 3개를 섞어 1언더파 71타를 기록해 최종합계 9언더파 207타로 우승컵을 안았다.
2위를 차지한 일본의 우에하라 아야코(27, 최종합계 4언더파 212타)와는 5타차로 완승을 거뒀다.
한편 이나리(22)는 마지막 라운드에서 4타를 줄이는 뒷심을 발휘하며, 최종합계 이븐파 216타로 공동 8위에 이름을 올렸다. 전미정의 우승으로 태극낭자들은 안선주(23·범양), 박인비(22·SK텔레콤), 신지애(22·미래에셋)에 이어 올 시즌 JLPGA투어 4승을 차지했다.
이번 우승으로 우리나라 선수들이 JLPGA투어에서 거둔 승수는 모두 97승으로 100승에 단 3승만을 남겨놓게 됐다. 한편 세계랭킹 1위 신지애(22·미래에셋)는 1라운드 도중 갑작스런 위경련으로 경기를 중도포기 했다.
happyyh63@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