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명근 기자) 이석채 KT 회장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했으며 미국 보스톤대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은 재원이다.
또 제 7회 행정고시 출신으로 경제기획원 예산실장, 농림수산부 차관, 재정경제원 차관을 거쳐 제2대 정보통신부 장관을 역임했다. 김영삼 대통령 시절에는 경제수석비서관을 지내기도 했다.
지난 2009년에는 KT 대표이사 사장으로 취임하며 통신업계의 주목을 한 몸에 받았다. 특히 KT와 KTF 간 합병을 성공적으로 성사시키며 스포트 라이트를 받았다.
특히 이 회장은 KTF와의 합병으로 공룡으로 거듭난 KT를 빠른 의사결정이 가능한 스마트한 조직으로 탈바꿈 시키며 '복지부동의 관료 출신 경영인'이라는 주위의 우려를 단숨에 잠재웠다.
이후에도 '올레(Olleh)' 라는 슬로건의 역발상 경영으로 국내 IT문화를 선도했다.
아이폰을 과감히 도입, 무선 인터넷과 스마트폰 시장을 활성화시키는 등 사회 전반에 큰 변혁의 바람을 몰고 온 것이다.
세계적인 경기 불황속에서도 KT가 혁신적인 기업활동을 통해 국내 무선인터넷의 패러다임 변화를 주도할 수 있었던 것도 바로 이회장의 역발상 경영에서 비롯됐다.
이 회장은 이같은 노력과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 4월 한국통신학회의 올해의 정보통신대상 수상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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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채 회장 약력>
1945년 경북 성주 출생
경북고
서울대 경영학 학사
보스톤대학교 경제학 박사
경제기획원 예산실장
농림수산부 차관
재정경제원 차관
제2대 정보통신 장관
대통령 경제수석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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